함초 채취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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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 채취해요.
올 여름은 연일 30도가 넘으니 친정 엄니 말씀이
"뭇을 할래도 뜨가서 박 벌어지것다~" ㅎㅎ
얼마나 뜨거운지 함초도 더이상 자라지가 않아요.
이 상태에서 더 두면 익을 것 같아서
친정 엄니 지휘 아래 비 소식이 있다는 오늘
함초를 채취하기로 하고
물체 분간이 가능한 새벽부터 채취를 시작 했어요.
염전의 물을 그제부터 빼서 갯벌을 살짝 굳혀서
작업하기 편하게 했다가 하네요.
해가 묵으니까 요런 요령도 생기더라구요.
초창기에는 염전에 물이 있는 상태로 첨벙첨벙 댕기며 함초 채취를 했었는데 말에요.
이제 점심 먹어요.
식사 후엔 세척하여 볕에 말릴 거에요.
볕이 좋아 아주아주 잘 마르 것네요.
그래도 함초는 염기가 있어서 잘 안 마르기 때문에
바람이 살짝 나야 되는데
그나마 엊그제 입추 부터는 볕이 주춤하고 바람이 살짝 나네요.
염전 물 뺐다 그래도 몰골이 말이 아니여요. ㅎ
저 놈을 다 세척하고 나믄 허리가 끊어질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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